[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농산물품질관리사 1차 시험이 지난 3일 실시됐다. 오는 28일부터 합격자 발표가 시작돼 2차 시험은 8월 12일에 실시된다.

농산물품질관리사를 취득하면 학점은행제 16학점 인정, 농산물 관련 공공기관·기업 취업 우대, 9급 농업직 공무원 3%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농산물을 취급하는 대형유통업체, 공공기관, 지역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으로도 취업이 가능하다. 농산물을 취급하는 농협에 취업할 경우 인사고과, 수당, 승진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요즘 유망자격증 중 하나인 농산물품질관리사는 학력, 나이, 성별 제한이 없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가 공인 자격증이다. 단, 2차 시험은 최근 5년간 평균 합격률이 22.9%에 불과할 정도로 합격이 어렵다.

농산물품질관리사는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른 자격시험에 합격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을 부여 받은 자에 한정한다. 농산물의 등급판정, 농산물의 출하시기 조절, 품질 관리기술 등에 대한 자문, 그 밖에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효율화에 관한 업무 등을 하게 된다.

자격시험은 2차에 걸쳐 치러지며, 1차는 4지 선택형 객관식으로 100점 만점에 과목별 40점 이상,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된다. 2차는 주관식으로 단답형 20문항, 서술형 10문항 등 총 30문항을 치러야 하며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1차의 경우 ▲농수산물 품질 관리법 ▲농수산물 유통과 가격 안정에 관한 법령 원예 작물학 ▲수확 후의 품질 관리론 ▲농산물 유통론 등 총 4과목이다. 2차는 농산물 품질 관리 실무, 농산물 등급 판정 실무 등 두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학습전략은 1차의 경우 먼저 출제 비중별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흐름과 기본개념과 용어 반복학습으로 기본기를 정립한 후 문제풀이로 넘어가야 한다. 문제풀이는 반복학습을 통해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을 목적으로 공부해야 하며, 최후에는 정해진 시간 내에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훈련도 반드시 익혀야 한다.

2차 시험은 1차와 마찬가지로 기본개념을 정립한 후 관계법령을 면밀히 공부해야 한다. 법령 공부는 범위가 방대하고 법조문에 근거해 실제 상황에 적용할 줄 알아야 하는 등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이해력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관계법령을 충분히 숙지한 후 기출문제로 훈련한다면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다.

한편 에듀윌은 2차 시험까지 수강 가능한 ‘2017 2차 실기합격반’과 내년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을 위한 ‘2018 필승 합격 완성반’을 론칭하고 운영 중이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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