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부산야고보지파(지파장 김정수)와 안드레지파(지파장 제슬기)가 4일 부산시 사하구 소재 부산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5기 3·4반 연합수료식’을 열고 33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만희 총회장 “천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영광 드려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부산야고보지파(지파장 김정수)와 안드레지파(지파장 제슬기)가 4일 부산시 사하구 소재 부산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5기 3·4반 연합수료식’을 열고 33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식에는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지교회 사역자와 성도,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두 지파는 지난 2015년 3014명, 2016년 4185명 등 두 차례에 걸쳐 7199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가운데 올해 6월까지 3356명이 수료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지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도 800명에 육박하는 수료생을 배출, 가파른 성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아담의 범죄 이후 노아와 아브라함을 시작으로 예수 초림과 계시록까지 성경 60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설교와 눈높이에 맞춘 교훈으로 듣는 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하나님은 생명력이 있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라며 “6000년 역사가 어떤 것이었는지, 그동안 하나님께서 알려주지 않은 일을 우리가 지금 나누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지 만물의 주인은 곧 하나님이시니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한다”며 “하나님의 씨로 다시 나고 예수님의 피로 자기 죄를 씻게 됐다. 나는 성경이 말하는 어떤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예수님은 배도·멸망 이후 추수하러 온다고 약속(마 24장)했다. 오늘날이 그 약속이 이뤄지는 계시록 시대”라며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바로 계시록 12지파 주인공이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12지파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고동안 총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죄를 해결하기 위해 십자가에 순교하신 예수님과 모든 선지 사도에게 감사해야 한다”며 “예수님을 믿고 따랐던 많은 제자가 터키 지하동굴에서 목숨 걸고 신앙했다. 순교하신 분들과 함께 살 각오로 부끄럽지 않게 신앙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정수 부산야고보지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고 생명의 빚을 졌다. 그 은혜를 잊지 말고 이를 갚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말씀을 온전히 깨닫고 전도의 일로 하나님께 모든 경배와 영광을 돌려드리는 수료생이 되자”고 격려했다. 또한 이번 기수 수료생들이 6개월의 교육 과정 중 4277명을 전도했다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제슬기 안드레지파장도 “이번 수료를 준비하며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 모두 수료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허락하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며 “순교하신 영들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를 갚는 심정으로 일해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우리가 되자”고 독려했다.

▲ 신천지 문화예술단이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모태신앙으로 누구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신앙의 길’을 걸었던 신천지 진해교회 박주민(24) 수료생. 그가 이날 수료생을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다니던 교회에서 신천지는 절대로 말도 섞어서는 안 되는 집단이라 배워 말 그대로 ‘빠질까 봐’ 두려운 존재였다. 인터넷 비방글을 공부까지 해가며 신천지에 다니는 선배와 날마다 교리 논쟁을 벌였다.” 그는 당시 신천지를 바라본 시각을 이렇게 고백했다.

이후 반신반의로 신천지 공식 홈페이지를 접한 그는 “들어가 보니 말씀이 너무나 간단하고도 명료했다”며 “‘정말 이곳이 하나님이 계시는 곳일까’ 고민하다 대학 선배를 따라 신천지 말씀을 배웠다”고 간증했다. 또한 “진리를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모든 은혜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며 “수료생들도 계시의 말씀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수료생들도 수료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부산 서면에 사는 최지원(32)씨는 “선교센터 교육 과정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료시험이었다”며 “수료시험을 통해 머릿속의 계시록이 아니라, 마음속 깊이 말씀을 새기고 참으로 계시록을 배운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약 6개월의 과정을 통해 성경 개론에서 역사와 교훈, 예언서·계시록 등 성경 전반에 대한 신학 과정을 운영한다. 수강생들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66권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천국과 영생, 계시록의 성취에 대해 배운 뒤 수료 종합시험을 통과해야 신천지 각 교회에 정식으로 입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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