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장관. (출처: 뉴시스)

아시아안보회의서 한민구 국방 장관 회담서 밝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3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둘러싼 문재인 정부의 조치에 대해 “이해하고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매티스 장관과 한미 양자회담을 가진 직후 이 같은 내용을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한 장관은 “사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전적으로 국내적 조치로, 기존 결정을 바꾸거나 미국에 다른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며, 한미동맹의 정신으로 해결한다는 점을 미국 측에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매티스 장관이 이를 이해하고 신뢰한다는 입장을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매티스 장관이 언급한 한국 정부의 사드 관련 조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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