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전설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드디어, ‘에세이’로 한국 독자와 만난다.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그는 무려 80여 편의 소설을 선보일 정도로 다작의 작가이지만 자신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는 거의 출간하지 않았다(5편).

그 극소수 출간작품 중 하나인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는 문학지 ‘소설보석小??石’의 기획에 따라, 작품 취재라는 명목으로 이탈리아 현지로 날아간 히가시노 게이고의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관전기를 담고 있다.

혹한과 직접 마주하는 동계 스포츠 특유의 매력은 물론, TV중계로는 알 수 없었던 뒷이야기까지… 에세이라는 조금은 넉넉하고 편안한 옷을 입고 나타난, 슈퍼스타 작가의 색다른 면모를 책에서 만날 수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비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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