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1번가 앞 세종로 공원에서 정규직 전환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1번가 앞 세종로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계약직은 비정규직의 영원한 감옥”이라며 총파업을 선포했다.

급식 보조원 등 학교비정규직 15만명이 가입한 전국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최근 국가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기계약직은 정규직으로 봐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무기계약직은 정규직이 아니라 저임금과 극심한 차별로 상처받는 평생 비정규직”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정규직 전환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6월 말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6년 동안 각종 수당을 신설하고 인상시켜 왔지만 우리 임금은 정규직의 60% 수준에 불과하다”며 “무기계약직은 계약 기간이 무기한인 계약직이다. 최소한 공무원 임금의 80% 수준은 돼야 비정규직이 아닌 진짜 정규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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