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31일 배재대학교에서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단’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배재대학교-라오스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단’ 출범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지방대학 육성을 통해 해외 청년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대전시는 31일 배재대학교에서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단’ 현판식과 한국-라오스 인재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시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배재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현판식과 함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시아태평양본부장인 권율 박사의 ‘아세안공동체와 한국-아세안 협력관계’에 대한 기조연설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대전시 이재관 행정부시장과 라오스 깜쑤와이 주한 라오스대사, 라오스 수파노봉대 빅사이총장 등 내빈과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단’은 교육부 공모사업에 배재대학교가 선정되어 4년간 총사업비 18억4천만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공모하여 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이 사업에 4년간 8000만원을 지원해 배재대학교가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대전시와 우호협력도시인 르앙프라방시 수파노봉대학교에 재료공학과를 설치하고, 산학협력센터를 운영하여 의류기술교육센터와 한국어교육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대학에서는 라오스 북부 메콩 지역의 천연 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산업을 개발 육성할 공학인재를 양성하고 천연섬유소재 숙련 전문 기술자 인재양성하여 대전지역 청년들에게 해외 일자리 확대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은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단 출범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대학과 중소기업뿐 아니라 라오스와 한층 격상된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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