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에 대비한 첫 요격시험에 성공했다.

미국이 지난 1999년 첫 미사일 요격시험을 한 이래 ICBM에 대한 요격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CNN, ABC 뉴스 등은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ICBM 요격시험이 실시됐다고 전했다.

짐 시링 미사일방어국(MDA) 국장은 “이 요격 시스템은 미국 본토 방어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시험은 매우 실질적인 위협에 대응한 능력 있고 신뢰할 만한 억제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하고 위협적인 ICBM을 요격했다는 건 GMD의 굉장한 성과이며,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군의 역대 미사일 요격시험은 1999년 이후 17차례 진행됐으며 이 중 9차례 성공했다. 최근 4차례 시험에서는 3번 실패한 끝에 2014년 6월 요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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