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한 인천관광 홍보관. (제공: 인천관광공사)

인천시·관광공사, 한국국제관광전 참가 인천관광홍보관 운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내달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관광박람회인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인천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와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 섬 관광 상품 및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인천8미9경 여름시즌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홍보관은 휴가철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힐링과 휴식을 위해 가뿐하게 떠날 수 있는 인천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천 섬의 여름’을 주요 테마로 조성했으며 참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여름철 인천 섬의 해변을 거니는 기분이 들로록 트릭아트 및 포토존을 설치했다.

아울러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게 여름시즌 ▲인천8미9경 선정 ▲강화 명소 자석스티커 붙이기 등 이벤트를 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관광객 입장에 서서 여행 및 관광 목적지로서의 인천 매력도를 제고하기 위해 참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국내외 대규모 관광 박람회 적극적인 참가로 인천의 무한한 관광자원에 대해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1시간 내 만날 수 있는 인천 섬에는 용유도, 팔미도, 덕적도, 이작도, 승봉도, 무의도, 선재도 등이 있다.

일상생활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인천의 섬 여행에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용유도’ 을왕리와 마시안 해변을 빼놓을 수 없다. 침샘을 자극하는 조개구이와 칼국수, 물회 등 풍부한 먹거리와 최근 씨사이드파크의 레일바이크로 관광명소로도 급부상하고 있으며 용유도는 철도만으로도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섬이다.

▲ 인천 연안부두에서 1시간 떨어져 있는 팔미도 팔미등대. (제공: 인천관광공사)

인천 연안부두에서 1시간 떨어져 있는 ‘팔미도’는 1903년 준공된 국내 최초 등대인 팔미등대가 남아있으며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했던 한국 역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간직한 섬이다.

▲ 덕적도 능동자갈해변. (제공: 인천관광공사)

피로가 쌓여있다면 ‘덕적도’로 떠나자. 서해안 대표 국민휴양지인 서포리 해변과 200년 이상된 해송으로 이뤄진 웰빙산림욕산책로에서 힐링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덕적도 능동자갈 해변에서는 까만 호박돌이 깔려 있어 맨발로 걸으면 자연 지압과 함께 아름다운 낙조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이작도 작은풀안 해변. (제공: 인천관광공사)

썰물 때만 드러나는 드넓은 신비의 모래섬인 풀등으로 유명한 ‘이작도’는 부아산 트레킹으로 인기가 많다. 빨간 구름다리를 건너 전망대인 부아정에서 인천 시내를 비롯한 승봉도, 덕적도, 굴업도 등 아름다운 경치를 느껴볼 수 있다.

▲ 승봉도 이일레해변. (제공: 인천관광공사)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은 해안산책로를 가진 ‘승봉도’는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승봉도 내 명소인 이일레 해변은 자연발생 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도 낮아, 간조 때에도 갯벌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일레 해변 인근에는 나무데크로 만든 부두치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으며 산책로 끝 지점에서는 아담한 목섬도 만날 수 있다.

▲ 무의도 연륙교. (제공: 인천관광공사)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것 같기도, 춤을 추는 무희처럼 보이기도 해서 이름 붙여진 ‘무의도’는 공항철도를 타고 용유역에 내려 5분가량 배를 타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섬이다. 촬영지로 유명한 하나개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와 짚라인, 사륜오토바 이 등의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 선재도 목섬. (제공: 인천관광공사)

맑은 물과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선재도’는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지면서 신비로운 바닷길이 열리는 섬이다. CNN에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섬이다.

‣올 여름 최고의 휴양지로는 대청도, 백령도, 강화도, 석모도가 있다.

▲ 대청도 지두리해변. (제공: 인천관광공사)

쾌속선을 타고 3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대청도’와 30분 더 가면 만날 수 있는 ‘백령도’를 추천한다. 대청도에는 200년 이상 된 소나무 숲인 노송보호구역과 모래사막으로 유명한 옥죽동 해변이 있어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대청도 농여해변은 만조와 간조의 큰 차이로 자연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풀등과 더불어 독특한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다.

▲ 백령도 두무진. (제공: 인천관광공사)

백령도에는 전 세계 이탈리아의 나폴리해변과 더불어 딱 두 개뿐인 규조토 해변인 사곶해변이 있다. 신이 빚어놓은 절경이라는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 역시 백령도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유명한 관광지다. 두무진의 코끼리 바위를 지날 때 운이 좋으면 천연기념물인 백령도 점박이 물범과 조우할 수 있다.

▲ 강화도 동막해변. (제공: 인천관광공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등 많은 역사 문화 유적으로 지붕 없는 박물관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강화도’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특히 전등사는 우리나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욜로족에게 힐링공간으로 인기가 있다.

▲ 석모도 미네랄 온천. (제공: 인천관광공사)

6월이면 연륙교로 연결돼 더 이상 배를 타고 가지 않아도 되는 강화도 옆 ‘석모도’에는 가족·연인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야외 미네랄온천과 자연휴양림이 있어 웰빙을 위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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