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에서 관계자가 모바일 전문 은행 위비뱅크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인터넷뱅킹 이용 61% 차지
일평균 3조 6000억원 거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인터넷뱅킹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거래 건수와 고객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1분기 중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9412만건으로 작년 4분기보다 5.9% 증가했다.

이 중 스마트폰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5738만건으로 전 분기보다 7.3% 증가하며 전체 인터넷뱅킹의 61.0%를 차지했다. 인터넷뱅킹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절반(54.1%)을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뱅킹의 1분기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3조 6258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8.3% 늘었다. 이용금액 기준으로도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에 이른다.

3월 말 현재 전체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등록고객은 1억 2532만명으로 작년 말보다 2.3% 증가했다.

이 중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이 61.7% 수준인 7734만명으로 3.6% 늘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이체는 804만건, 41조 8901억원으로 전기보다 각각 8.1%, 4.6% 줄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도 2613건, 288억원으로 전기보다 각각 5.6%, 2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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