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30일 오전 (왼쪽부터)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민주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춘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출처: 연합뉴스)

행자부 장관에 김부겸·문체부 장관에 도종환 각각 지명
국토부 장관에 김현미·해수부 장관에 김영춘 각각 지명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4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하는 등 새 정부 1기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장관 인선안에 대해 발표했다.

인선안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민주당 의원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춘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그동안 내각 구성을 미뤄오던 문 대통령이 이날 장관 인선에 나선 것은 전날 인사원칙 논란과 관련한 입장표명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명 후보자 모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의원이며 도종환 의원을 제외한 3명의 장관 후보자 모두 비문 성향이라는 점에서 탕평인사 원칙 등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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