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주요 환경보건 문제 논의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이 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 국제관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기후변화와 취약계층 환경보건 국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를 비롯해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 환경보건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지역이 직면한 주요 환경보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태평양 섬 국가와 저소득 국가가 밀집해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변화와 환경과 건강 문제, 정책 개발 현황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지며 국제기구와 각 국가 간 공동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준비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는 2014년 1월 6일 동북아 최초로 환경보건분야 WHO 협력센터로 지정돼 국제 심포지엄 개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취약계층의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WHO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WHO 취약계층 환경보건 협력센터장인 유승도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기후변화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넘어 전 지구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요한 환경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심포지엄과 같은 국가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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