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총 11개 사업 운영, 200명에게 일자리 지원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장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은 고용 유연화 등에 따라 조기퇴직을 맞이하기 시작한 베이비부머 등 장년층을 위해 사회공헌사업, 시장형 사업, 장년 인턴십 등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자치구·군을 통해 사업운영을 신청한 시니어 클럽, 복지관, 비영리법인 등의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1차로 동구·부산진구·해운대구·연제구·사상구 등 5개 자치구의 11개 사업을 선정 총 200여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먼저 사회공헌사업은 ▲㈔한국노후생애설계전문가협회의 ‘인생 이모작 해피 콜센터’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등 학습지도 ▲전통시장, 주민공동체사업 등 경영지원 ▲중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사회 생활적응 및 평생교육 지원 ▲다복동사업 통합사례관리 업무 지원 ▲일자리 사업단 판로개척, 마케팅 등 지원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정화 활동 등 9개 사업을 지원해 참여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적 일자리 및 봉사성 성격의 사업으로 총 120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시장형 사업은 참여자의 안정적 소득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연제구 시니어 클럽에서 ‘다방 빵&디저트 사업단’이 선정돼 3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 사업은 장노년 일자리지원센터에서 정부의 인턴지원 사업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중 참여자에게 기술, 경영 등 전수가 가능한 5인 미만 사업체를 위주로 50명의 장년 인턴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7월경 공모를 통해 올해 2차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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