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1년부터 전통주 기초반과 심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16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통주 기초과정 교육 모습.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1년부터 전통주 기초반과 심화반을 운영해 현재까지 192명의 전통주 심화과정 교육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교육은 단양주와 이양주 빚기부터 상온에서도 장기 저장이 가능한 주류를 제조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전통주 교육 수료생은 자체적으로 연구회를 조직해 수료 후 우리 술의 우수성 홍보와 전통문화 계승 발전·재능 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정월대보름행사에 직접 빚은 귀밝이술 무료 시음회 개최와 각종 전통주 경진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

최근원 동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농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전통주를 발굴하고 제조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주연구회원들은 ▲2016년 사)한국전통주연구소와 한국술박물관협의회가 주관한 전국대회 ‘2016 대한민국명주대상’에서는 은상, 동상, 특별상 수상 ▲2014년 ‘보름맞이 강원 우리술 선발제전’에서는 대상 수상 ▲삼척 대보름제와 강릉 단오제 대한민국 전통주 선발대회에서는 2016·2017년 2년 연속 은상, 장려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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