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주거취약 복지 소외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찾아가는 주거취약계층(고시원 거주자)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조사는 1인 가구 주거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66개 고시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여관, 모텔, 찜질방 등 주거취약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사는 7월 이후 테마별로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일제조사에서 살피는 주요 대상은 월세체납자, 실직자, 중한질병이나 부상을 당한 자, 고령자 등이다. 조사 결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에게는 긴급복지 및 무한돌봄사업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대상자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조사 인력은 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반장, 지역주민 등이 함께해 민관 협력으로 이뤄진다.

김인숙 의정부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일제 조사는 우리 주변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견, 그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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