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시장은 지난 25일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2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본영 천안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독일 아마쎌 리암 더글라스, 아마쎌 지오스 에어로젤 스테판 강) (제공: 천안시)

“외자 유치 다양화를 위해 새로운 채널 개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미국(2개)·독일(1개) 기업으로부터 2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29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외자 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구본영 시장은 지난 25일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독일 아마쎌 지오스 에어로젤(AJA) 스테판 강(Sthphen Kang) 대표이사, 독일 Armacell 리암 더글라스(Liam Douglas)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JA社는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6186㎡의 부지에 5년간 1100만 달러를 직접 투자해 고무발포단열재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AJA社는 독일 아마쎌社와 미국 지오스 에오로젤社의 합작 법인으로 업체가 생산하는 ‘에어로젤’은 단열·방수 효과가 뛰어나 건설이나 산업시설 보호 등 활용 분야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구본영 천안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미국으로 이동해 27일 뉴저지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 김현옥 파인에코 대표, 미국 Eden777 저스틴 박(Justin Park) 대표, 미국 Interface 마이크 길린(Mike Gillin) 부사장과 투자협약(MOU)을 했다.

Eden777은 향후 5년간 국내 기업인 파인에코와 합작해 외국인직접투자 5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5811㎡부지에 반도체·태양광 기판 부품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Interface는 국내 기업 코리아씰팩과 합작으로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4884㎡ 부지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설립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3개 社가 공장을 원활하게 설립하고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연간 5820억원 규모의 매출과 210여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자유치 국가·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천안의 미래 투자여건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겠다”면서 “외자 유치 다양화를 위해 새로운 채널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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