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육연수원이 부평아트센터에서 ‘토론 촉진자(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연수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 가운데 교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교육연수원이 교육행정의 변화를 위해 인천 교직원 대상 ‘토론 촉진자(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연수를 부평아트센터에서 내달 1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토론 촉진자 양성 과정’은 교육청과 학교의 각종 토론과 회의에서 참여자의 자발성, 적극성을 끌어내고, 동등한 권한과 책임으로 의견 교환하도록 진행하는 전문성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연수는 인천교육행정의 변화를 배경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주민직선 교육자치 2기가 시작된 2014년부터 시교육청은 각종 학생, 학부모, 교직원 초청 행사에 ‘원탁토론회’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원탁토론회를 각 학교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토론 그룹을 이끄는 많은 토론 촉진자(퍼실리테이터)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는 모두가 주인으로 참여하는 수평적, 민주적 교육 행정체제로 변화하자는 취지다.

인천교육연수원은 지난해부터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토론촉진 자 연수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중등 교원과 교감, 전문직까지 확대했다.

인천 교직원 대상 ‘토론 촉진자(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다. 교직원의 협력과 소통뿐만 아니라 미래 핵심역량 중의 하나인 의사소통력을 높이는 교실 수업에 적용해도 좋은 내용인 것 같다”라고 참석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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