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국, 국제평화·안보 유지 중추기관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외교부가 오는 29일 오후 서울에서 유엔 정무국(DPA, Department of Political Affairs)과 제1차 정책대화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대화에서 양측은 북한 등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정세, 유엔의 분쟁예방 활동, 우리 국민의 유엔 사무국 진출 문제를 포함한 한-정무국 간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대화에 우리측은 이장근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이, 유엔측은 미로슬라브 옌차(Miroslav Jenca) 유엔 정무국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유엔 정무국은 전세계 분쟁예방 및 해결을 담당하는 유엔 사무국의 핵심 부서로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에 일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안보리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안보리에서 북핵·인권 문제 협의시 사무국 차원에서 관련 브리핑을 실시하는 등 한반도 문제도 담당하는 부서다.

외교부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정무국과 정책대화를 통해 신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체제 하에서 유엔 사무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유엔 관계를 보다 체계적·전략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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