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문 도전 골든북에서 참가 학생들이 문제를 경청하고 있다.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23일 학생들의 독서 활동 동기부여를 위해 ‘선문 도전! 골든북(Book)’을 진행했다.

선문대 이니티움교양대학 교양교육연구센터(센터장 김경수)는 지난 24일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7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선문 도전 골든북(Book)’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예년에 비해 독서활동이 부족한 요즘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위해 ACE+사업(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70여명의 학생은 지정된 3권의 도서를 읽고 이에 관한 30문제에 대한 퀴즈에 도전했다. 지정된 도서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마이클 샌델 저) ▲철수 사용설명서(전석순 저) ▲‘스무살의 인문학 청춘에게 길을 묻다(강신주 외 9명 저)’이다. 30문제를 모두 맞춘 최후의 1인으로서 골든북을 울린 박승준(신학순결학과, 2학년) 학생은 부상으로 장학금 50만원을 받았다.

박승준 학생은 “우승을 해서 기쁘다. 이런 좋은 책들을 골라 읽게 해준 이번 대회에 감사한다. 덕분에 책을 많이 읽었다”면서 “책을 읽으면서 취업만을 바라보고 대학을 입학하는 요즘 현실에 비추어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수 센터장은 “삶 속에서도 도전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선문 도전 골든북을 계기로 우리 학교 학생에게 책 읽는 문화가 더욱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2016년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ACE 대학에 선정됐다. 2017년 ACE사업이 ACE+사업으로 전환되면서 학생 스스로 자신의 스토리를 찾고 만들어 ‘글로컬 서번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선문 도전 골든북’도 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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