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천안시청에서 개최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마치고 홍성덕 LH 도시재생본부장(사진 왼쪽 네 번째), 구본영 천안시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천안시청에서 개최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천안시, 코레일과 함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말 천안시, LH, 코레일 3개 기관이 서면으로 체결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기본협약’ 이후 각 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를 다짐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시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역은 지난 2005년 임시역사로 건설돼 민자 역사로 추진했으나 업체선정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현재도 임시역사로 남아 있어 주변의 낙후된 건물과 함께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게 됐다.

이에 낙후된 천안역 주변지역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천안시, LH, 코레일 3개 기관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본 사업은 천안역 인근에 천안시와 LH가 협력해 시행중인 ‘천안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로 천안시 원도심 재생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방식은 코레일과 천안시 소유부지와 일부 사유지를 활용해 주택도시기금, 공기업 등이 출자하는 리츠를 설립해 민간자본을 유인하는 민간협력형 도시재생사업 방식을 추진 검토 중이다.

홍성덕 LH 도시재생본부장은 “본 사업이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마중물 사업으로 역세권 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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