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연대은행이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30일 개최한다. 사진은 사회연대은행에서 진행한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 성과보고회 행사 모습 (제공: 사회연대은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셜벤처에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 설명회가 오는 30일 오후 7~9시 서울 강남구 선릉로 D.CAMP에서 진행된다.

사회연대은행이 진행하고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은 ▲사업개발비 최대 2000만원 ▲리더십·브랜드·마케팅 등 경영관리 교육 ▲사업진단 및 분야별 경영멘토링 ▲네트워킹 연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법인설립 3년 이내의 소셜벤처로 대표자가 만 19~39세이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6월 11일까지 접수받는다.

설명회에는 보청기 가격을 10분의 1로 낮춘 스마트 보청기로 유명한 ‘올리브유니온’과 게임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가는 ‘모두다’의 사례공유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리브유니온’은 높은 가격대의 보청기 시장 문제해결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설립된 소셜벤처로 2016년 7월 설립된 이후 반년 만인 지난해 연말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목표액의 1632%를 달성하고, 국내/외 의료기기 관련 인증 및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올리유니온 송명근 대표는 “설립 4일차에 IBK기업은행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에 도전, 선정되면서 질 좋은 멘토링과 교육을 받고, 기금도 지원받으면서 사업모델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지원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밝혔다.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됐으며 지원업체 5개소가 ▲매출액 평균 1억 7760만원 증가 ▲일반고용 평균 2.2명 증가 ▲장애인 고용 평균 1.6명 증가 등 성과를 보임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2000개 업체에 410여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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