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자원봉사자 등 소통·희망 축제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전라남도가 27일까지 이틀간 목포공업고등학교에서 전라남도 장애인 정보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보 이용 능력 향상을 위한 ‘IT로 하나 되는 소통과 희망의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단법인 전라남도장애인정보화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남장애인고용공단, 목포공업고등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올해 7회째다.

목포에 소재한 전남장애인정보화협회(회장 황영택)는 장애인의 사회 인식 개선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정보화 추진, 컴퓨터 무료 보급과 정보화 교육, 장학사업 등 소외계층 재활자립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의 꽃은 경진대회로 문서 작성, 스마트폰 정보 검색, 컴퓨터 조립, 시각부 정보 검색 부문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경진대회 결과 각 부문별 성적 우수자에게는 전라남도지사 등 전라남도교육감 상장을 수여하며 입상자에게는 중앙 결선 전국 장애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사진 작품을 전시하고,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장’을 운영하며 축하공연, 사랑의 그린PC 전달, 유공자 표창 등을 한다.

전라남도 장애인 정보화 축제는 축하공연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과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는 정보문화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문금주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장애인들이 경진대회를 통해 능력을 발휘하고 자신감을 가져 멋진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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