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불 맹사성 기념관. (제공: 아산시)

“아산의 청렴 문화 꽃피우는 디딤돌”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조선시대 청백리의 표상인 고불 맹사성 기념관이 오는 6월 1일 충남 아산에 개관한다.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배방읍 중리 275번지 맹씨 행단(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09호) 맞은편에 고불 맹사성 기념관을 건축해 조선시대 청백리의 표상인 맹사성의 일생을 통해 청백리 정신을 함양하고 공직윤리 정립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23억을 들여 대지면적 4979㎡(1508평)에 건축연면적 384.12㎡(116.2평)의 2개 동 지상 1층 규모로 전시관 99㎡(29.95평), 영상관 59.4㎡(17.97평), 방문자센터·사무실 54㎡(16.33평), 수장고 18㎡(5.44평), 체험관 74.52㎡(22.54평) 등을 갖추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고불 맹사성 기념관과 맹씨행단 관람을 통해 조선 초기 건축물의 특징과 맹사성의 일생을 통해 청렴 정신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청렴 교육의 메카로서 공무원, 공공기관, 교육청, 관내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청념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고불 맹사성의 숨결이 느껴지는 맹씨행단 앞에 기념관을 개관한다”면서 “고불 맹사성의 고결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아산의 청렴 문화를 꽃피우는 디딤돌이 되고 전통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