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염색 산수화 작품 및 빛과 색을 활용한 실제 금성관 맵핑 예시(미디어파사드).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천연염색 활용한 새로운 관광문화콘텐츠 개발

금성관‧빛가람 호수공원 야간 경관 랜드마크 조성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강인규)가 ‛천연염색’을 소재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융‧복합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융‧복합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전통을 기반으로한 지역 특화 콘텐츠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콘텐츠로 개발‧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국단위 공모사업이다.

나주시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사업 선정 배경과 관련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문화협력사업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 사례를 마련키 위해 지속해서 협의해왔던 결과”라며 “세계 유일의 천연염색 클러스터 집적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천연염색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빛과 색이 융합된 새로운 관광문화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랜드마크인 금성관, 빛가람 호수공원에 미디어 파사드‚ G­SMART glass 등 첨단 기술과 천연염색을 접목한 창의적이고도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하드웨어 구축 등을 통해 야관 경관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콘텐츠 개발에 이번에 확보한 국비 3억원과 시비 3천만원을 콘텐츠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비용 등에 시비 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며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전력공사에서도 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대응투자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지속적인 문화소통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문화트랜드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천년고도 나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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