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남 의원이 24일 오전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광주시의회 제258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4월말 현재 광주시 고용률 7대 특·광역시 중 6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 김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광주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그에 따른 성과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남 의원은 24일 오전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광주시의회 제258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새 정부 일자리 정책과 연계방안’ 에 대한 시정 질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4월말 현재 광주시 고용률은 작년 연말과 같은 58%로 7대 특·광역시 중 6위로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김영남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 업무 지시는 정부의 일자리위원회 신설이었다. 새 정부는 일자리 일자리문제를 경제성장과 함께 양극화 해소와 궁극적으로 복지와 사회통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민선 6기 핵심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공공부문 정규직화 등 일정부분 성과도 있었지만, 통계 지표를 보면 아쉬운 점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지표 악화는 전국적 추세지만 광주시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년대비 0.4%하락했고,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2만 3000명 감소, 실업률은 3.1%로 전년대비 0.1%증가했으며, 상용임금 근로자수는 전년 대비 3만 9000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남 의원은 2015녀부터 2016년 일자리 목표 실적을 예로 들면서 “민간부문은 공공부분에 비해 민선 6기 목표대비 달성률이 매년 떨어지고 있다”며 윤장현 시장에게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3년간을 보면 2014년 민간부문 재정투입은 719억원이다. 목표대비 128%를 달성했지만 2015년에는 1036억원을 투입했는데, 달성률은 94%로 낮아졌다. 2016년에는 더 맗은 1242억원을 투입했지만 달성률 86%로 더 낮아지고 있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재정투입과 목표달성이 연동되지 않고 있다. 적재적소에 예산이 사용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재정투입과 달성률의 부조화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광주형 일자리를 새 정부의 핵심공약인 일자리정책과 연계하기 위한 시장의 복안에 대해서도 구체적 답변”을 당부했다.

김영남 의원은 이날 질문에 앞서 “정의와 민주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