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비 수시모집 543명 증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최근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됐다. 전국 136개 전문대학에서 총 20만 6207명을 모집하여, 2018학년도 대비 3922명이 감소했다. 이 중 수시모집은 전체의 87%인 17만 9404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2만 6803명을 선발한다. 2018학년도에 비해 수시인원이 543명 증가했다.

▲ (제공: 진학사)

전문대학의 경우 수시는 1차와 2차로 구분해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1차는 13만 4619명을 선발, 수시 선발인원의 75%를 수시1차에서 선발하고, 수시 2차에서 4만 4785명을 선발하게 된다.

전형별로 일반전형 7만 526명,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9만 8375명,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3만 7303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사회, 지역배려자, 경력자, 추천자 등과 함께 전문대학의 경우 출신고교 유형(일반고/특성화고)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정원 내 특별전형의 선발인원이 많다. 출신고교 유형에 따른 선발은 일반전형과 전형방법 등이 대부분 대동소이하다.

전문대학의 경우 모집시기별 전형 요소가 상당히 명확한 편이다. 수시는 학생부100%로 선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일부 서비스계통 학과의 경우 면접이 실시된다. 정시의 경우에는 수능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40%정도로 높긴 하지만 4년제 대학과는 달리 특별전형이나 정원 외 전형의 경우 학생부로 선발하는 비율도 높다는 특징이 있다.

▲ (제공: 진학사)

정시의 경우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은 총 129개교로 수능의 경우 4개 영역 중 2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60개교로 가장 많고, 3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31개교, 4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21개교 등이다. 물론 반영과목수가 더 적거나 많은 대학도 17개교가 있다.

24일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수석연구원은 “전문대학의 경우 입학단계부터 취업역량을 고취시키고, 평생직업 교육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입학전형을 시행하고 있다”며 “2019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토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전문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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