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공동선언실천 울산본부와 전민족대회 울산준비위원회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6.15공동선언 17돌 행사… 남측 대표단 방북 승인 요청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으로 5.24 대북제재 조치가 올해로 7년째 지속됐습니다. 이로 인한 남북교류 중단으로 고성지역 주민과 개성공단 입주업체, 남북경제협력 기업들은 파산직전의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북한보다 오히려 우리에게 더 많은 피해를 남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6.15공동선언실천 울산본부와 전민족대회 울산준비위원회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를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통일부는 5.24조치를 민간교류 중 국제사회 대북제제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보이는 것을 환영하며 5.24조치를 당장 해제하고 남북 민간교류와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 “올해로 17돌을 맞는 6.15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남북이 함께하는 민족공동행사를 평양 또는 개성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이 행사의 성사를 위해 남측 대표단 방북을 승인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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