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소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친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의 자살폭탄 테러에 깊은 유감을 표현했다.

23일(현지시간) 교황청은 교황이 영국에 전달한 위로 전보를 공개했다. 교황은 “맨체스터에서 벌어진 야만적인 공격으로 인한 부상과 비극적인 삶의 상실에 대해 깊이 슬픔을 느낀다”며 “부상당한 사람들과 죽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이어 “목숨을 잃은 아이들과 젊은이들과 그들의 슬픔에 빠져있는 가족들에게 신의 평화와 치유, 용기의 축복이 깃들길 간구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피해자들 중에는 8세 소녀, 18세 여대생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영국 경찰은 이날 폭탄 테러 관련자 3명을 체포해 조직적 범행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배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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