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대표축제’ 청년할당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는 23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순천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위한 지역축제 청년할당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곡동에 위치한 옛 양곡창고를 개조해 순천 지역 청년들의 일터이자 놀이터가 되는 ‘창춘창고’에서 22개의 청년점포주와 지역청년,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 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는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 대표축제와 위원회에 직접 참가해 사회활동 경험을 쌓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혀 청년들의 역량을 키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지역차원에서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고 이런 생각과 의미가 사회적 공감대를 얻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순천지역의 활발한 청년정책 협의 등 청년들 주도의 활동이 감동스럽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순천시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푸드앤아트 페스티벌은 축제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역 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논의해 참여방안을 마련해 청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이나 예술작품을 갖고 참여하는 동시에 축제 상품권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수립하는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하고 순천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년주도의 청년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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