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정보화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당나귀 먹이주기 체험관광. (제공: 화천군)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 정보화 마을의 연평균 매출이 10억원을 넘어 6차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화천군 집계결과에 따르면 토고미 마을, 파로호 생태마을, 풍산 마을, 하늘빛 호수마을 4곳의 연매출은 2014년 10억 5800여만원, 2015년 10억 9100여만 원, 지난해 9억 4100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화천 정보화마을의 매출 분포는 오프라인 판매와 체험관광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까지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연평균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각각 전체 매출액의 20%가 넘는 2억 1800여만원과 2억 3100여만원을 기록했다.

각 마을별 대표 특화 상품으로 ▲토고미 마을은 유기농 백미, 유기농 현미 ▲파로호 생태마을은 땅콩버터, 블루베리, 황금잣 ▲풍산마을은 모듬쌈채, 찰옥수수, 오미자, 아로니아 엑기스, 절임배추 ▲하늘빛 호수마을은 토마토, 자색 땅콩, 수세미 수액 등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정보화마을은 고전적인 농촌마을 판매방식을 벗어나 시대 변화에 맞춰 진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라고 할 만하다”면서 “앞으로도 직거래 유통의 장점을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의 정보화마을은 지난 2003년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마을에서 시작으로 2004년 용호리 파로호생태마을, 2005년 풍산리 풍산마을, 2007년 원천리 하늘빛호수마을이 연이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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