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6년에 실시된 원광보건대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몽골).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지난해에 이어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본 사업은 대학 자체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 활성화와 해외봉사 파견 담당자의 업무 역량 및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올해에는 전국 대학과 전문대학 중 원광보건대를 포함한 35개교가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은 외교부의 지원금을 교부받아 해외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원광보건대는 지난 2010년부터 대학사회봉사협의회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2010~2011년, 2015~2016년), 올해 사업 선정에 따라 교수 및 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원광보건대학교 몽골봉사단’을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철도병원 건강검진센터에 파견할 계획이다.

올해 봉사활동은 몽골 철도청, 철도병원, ACH의과대학교와 연계해 진행되며, 현지기관의 추천을 받은 빈민층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눈건강 관리, 미용청결관리) ▲전공연계 노력봉사(근용 안경 처방, 미용피부테라피 봉사)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지난해에도 동 사업 및 원광학원 70주년과 대학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연합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원광학원·원광보건대의 전례 없는 대규모 전문 의료·보건 봉사활동은 몽골 내에서 큰 화제가 됐으며, 이후 많은 봉사 요청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학준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과 어학능력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빈민층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자아성찰과 내면의 성장, 올바른 가치관 형성 등 국제적 감각과 인격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참다운 글로벌 인재로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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