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 사진작가 남윤정의 초대전 리플릿. (제공: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박용석)이 신진 미술 작가 발굴과 활동 지원을 위해 기획전시 ‘S.N.A. Exhibition’ 시리즈를 개최한다.

Seon-yu Novel Artist Exhibition의 약자인 S.N.A. Exhibition 시리즈는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유갤러리를 통해 새롭고 참신한 신진, 청년 미술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고 지역 미술계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취지에서 기획된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진 사진작가 남윤정의 초대전이 개최된다.

작가 남윤정은 대구 출신의 사진작가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한 작가로 조금씩 잊혀가고 쇠락하고 있는 주변의 오브제, 풍경을 렌즈 속에 담아 소중했고 따뜻했던 지난 기억을 되살리고 반추하는 감정을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또한 남 작가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작가의 사진에 찍힌 오브제에 직접 자수를 넣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이는 잊혀가고 쇠락해가는 기억, 장소, 대상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미라고 작가는 밝히고 있다.

박용석 영도문화예술회관장은 “S.N.A. Exhibition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신진, 청년 미술작가들의 신선하고 도전적인 작품 활동의 자유로운 창구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역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가늠하는 전시 시리즈로 자리매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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