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대규모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 13일 결정했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1500억원의 대금이 예정대로 이달 19일 납입 완료됨에 따라 그간의 투자 유치 작업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유상증자 추진 성공은 롯데그룹 편입 후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택배 물량에 대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국내외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M&A 추진 등을 통해 회사 미래 성장 동력을 획기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현재 회사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고,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 확충 및 드론 택배, 전기차 도입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 신기술 도입에 과감히 투자해 명실공히 업계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영 성과 향상 및 주주 가치 제고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운수 기업이며, 택배업에서 CJ대한통운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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