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네이버가 지난해 경영 전반 모든 부분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적 ▲투자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 ▲투명경영 ▲건실경영 ▲양성 평등 ▲사회적 기여 등 8개 부문에 걸쳐 경영활동 전반을 심층 평가한 결과 네이버가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네이버는 사회적 기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경영실적(6위), 건실경영(7위), 일자리 창출(11위), 글로벌 경쟁력(12위) 등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점수를 받았다.

전체 2위를 기록한 CJ제일제당은 사회적 기여, 투자, 양성평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 투명경영, 건실경영등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았음에도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감소가 감점요인으로 작용해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LG생활건강(638.7점), 아모레퍼시픽(636.5점), LG화학(582.8점), KT&G(577.4점), 풍산(577.3점), 녹십자(568.5점), SK하이닉스(567.0점) 등이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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