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UBS 자산운용(UBS Asset Management, UBS AM)이 수니 P. 하포드(Suni P. Harford, 여)가 오는 7월 투자 총괄로 회사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니는 500여명의 투자 관련 직원들을 책임지고 전통적인 자산 클래스 및 대체 자산 클래스 전반에서 관리 중인 약 6000억 달러의 자산을 관장하게 된다. 뉴욕에서 근무하며 울리히 코에르너(Ulrich Koerner) UBS 자산운용 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수니는 UBS AM에 합류하기에 앞서 씨티그룹(Citigroup Inc.)에서 24년간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북미 지역시장 총괄로서 9년 동안 임무를 수행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모든 채권, 통화, 원자재, 주식 및 지방수익 사업 전반에 걸쳐 판매, 거래, 신규대출 및 조사 등의 업무를 총괄했다. 또한 씨티그룹의 연금 투자위원회(Pension Plan Investment Committee) 회원 및 씨티뱅크 캐나다(Citibank Canada) 이사회 이사로 활동했다.

금융서비스 분야는 물론 더욱 광범위한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다양성을 보유한 인재로 수니는 업계에서 여성 지도자들의 수를 늘리는 데 주력하는 미국 비영리단체인 ‘포르테 재단(The Forte Foundation)의 이사회 이사 및 씨티 위민(Citi Women)의 공동 책임자를 역임했다. 그는 또한 미국 재향군인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에도 많은 열정으로 보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많은 단체에도 참여하고 있다.

울리히 코에르너(Ulrich Koerner) UBS 자산운용 사장은 “수니는 월스트리트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축적해온 뛰어난 경력과 영향력을 지닌 고위급 인재”라며 “그는 다양한 자산 클래스 전반의 투자시장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보유한 동시에 거시 경제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5년 동안 우리는 멀티부티크 구조의 투자를 현재의 통합 플랫폼으로 변화시켜왔다”며 “자산운용의 투자 책임자로서 수니는 우리의 전략을 수행해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성과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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