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김선명 교무 “성지와 사드는 공존할 수 없다” 재차 강조
원불교 김선명 교무 “성지와 사드는 공존할 수 없다”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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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불교환경연대(위원장 법일스님)가 주최한 ‘사드(THAAD)가고 평화(PEACE)오라’ 포럼에서 원불교사드철회및성주성지수호대책위 집행위원장 김선명 교무가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성주는 원불교 2대 종법사 정산 종사의 탄생, 성장, 구도의 성지입니다. 성지와 사드는 공존할 수 없습니다.”

원불교사드철회및성주성지수호대책위 집행위원장 김선명 교무가 22일 서울 종로구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열린 ‘사드(THAAD)가고 평화(PEACE)오라’ 녹색불교포럼에서 사드배치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교무는 정산 종사가 평화의 성자임을 강조하며 그가 제창한 삼동윤리(三同倫理)에 대해 설명했다. 발제문에 따르면 삼동윤리는 ‘종교공동체를 이뤄 종교 간 전쟁을 막아주심’을 말하는 ‘동원도리(同源道理)’와 ‘생령공동체로 인종 간 민족 간 전쟁을 막아주심’을 의미하는 ‘동기연계(同氣連契)’, ‘생활공동체로 국가 간 이념 간 전쟁을 막아주심’을 뜻하는 ‘동척사업(同拓事業)’을 말한다.

김 교무는 이가 “궁극적으로 갈등과 대립을 지양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불교에 있어서 성주성지는 평화를 근본가치로 해 보전돼 온 곳”이라며 “따라서 장차 세계적 평화의 상생지로 드러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 김 교무는 사드가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한다고 비판했다. 그 이유로는 ▲사드배치가 성주성지를 보전할 수 없다는 점 ▲평화를 깨뜨리는 전쟁무기라는 점 ▲평화를 근본이념으로 하는 원불교의 종교 행위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게 된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따라서 성주뿐만 아니라 한반도 어디에도 전쟁무기 사드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법률적 대응, 정치권 연대, 종교 및 시민사회 연대, 평화행동 등을 통해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광화문 정권혁명을 통해 정권이 바뀌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중국과 미국, 러시아 등에 우리들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북한과의 교류 이동이 중요합니다. 그런 것을 과제로 삼고 함께 해야 합니다.”

이후 다른백년 이래경 이사장이 ‘사드는 무엇을,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불교환경연대(위원장 법일스님)가 주최한 포럼은 성주 주민들과 반대활동을 벌이는 원불교의 상황을 공유하며 이후 불자들과 함께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

▲ 22일 불교환경연대(위원장 법일스님)가 주최한 ‘사드(THAAD)가고 평화(PEACE)오라’ 포럼에서 원불교사드철회및성주성지수호대책위 집행위원장 김선명 교무가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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