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 21일 전국 8개 과학영재학교의 2차 지필고사가 동시에 실시된 가운데 와이즈만 본사 직원과 센텉 교사 100여명이 전국 고사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와이즈만 관계자는 중요한 관문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긴장을 완화시키고 학생들의 노력이 값진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다독였다.

각 고사장에서는 중등 와이즈만 CNI 센터 또는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의 영재학교 3차 전형 대비 커리큘럼을 안내해 2차 전형 이후의 학습 방향도 제공했다.

3차 전형은 캠프로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학생의 학습 태도와 인성, 탐구 능력과 사고력을 다면적으로 평가한다. 보통 팀별로 실험설계, 과제 및 보고서 작성 그리고 발표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수학∙과학 개인면접과 필요에 의해 3~4명의 집단 면접, 인성면접 등을 실시하여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과 잠재성을 평가한다.

대전과고는 탐구역량과 내적역량 영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나 전년도 7개 과제를 수행한 것과 달리 수학 관련 2개, 과학 관련 2개로 줄여서 출제한다.

서울과고는 실험평가와 면접평가 등을 실시하여 창의적 과제수행능력, 태도와 열정, 인성을 평가하며 대구과고는 과학적 탐구능력과 창의성, 잠재력 및 인성적 특성, 협동심,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와이즈만 대치영재입시센터 이종만 소장은 “캠프는 학생들의 탐구능력은 물론 리더십, 의사소통 역량, 배려심과 같은 인성과 학교생활 적응력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생활에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한 가설 설정, 추론, 실험설계, 결과 예측에 대한 탐구 방법론까지 스스로 이해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팀을 이뤄 발표∙토론 같은 협동 과제를 할 때 자신의 표현과 태도가 과하지 않은지, 상대방을 배려하고 있는지 냉철하게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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