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마련된 브리핑룸에서 자문위 첫 전체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전체회의 주1회, 운영위 회의 매일 진행
“文공약 외 다른 후보 공통공약도 검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2일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일정에 대해 “전체회의는 주 1회지만, 필요하다면 수시로 열 것”이라며 “위원장, 부위원장, 분과위원장, 대변인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 회의는 매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자문위 박광온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의 브리핑룸에서 첫 전체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24~26일 동안 정부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을 것”이라며 “사흘에 걸쳐 부처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6월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해 7월 초에 대통령께 보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문위에서 검토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201개 공약뿐 아니라 이미 5개 정당에서 제시한 공약 검토를 시작했다”며 “이것은 지난주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의 회동,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단의 회동 등에서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언론에 지난 정권의 인수위 과정을 언급하며 조율되지 않은 정책을 언론의 경쟁보도 자제를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과거에 인수위 기간에 조율되지 않은 정책들이 경쟁적으로 보도되면서 국민에 혼선을 주고, 정부부처에 부담줬던 사례가 있다”며 “모든 발표는 대변인 통해서 할 것이다. 물론 아주 중요한 것은 위원장이 할 수도 있지만, 그 외 발표를 하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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