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박경란 기자] 3년여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 품으로 돌아온 서울역 고가 공원.

시민들은 새로이 단장한 공원에서 가족과 연인끼리 삼삼오오 모여 구경을 합니다.

고가 공원의 완성을 반겨주듯 꽃들도 시민들을 향해 봉긋 피어올랐습니다.

고가공원 ‘서울로 7017’은 버려진 철길에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으로 만든 미국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벤치마킹했습니다.

(한문배 | 서울 동대문구)
“옛날에 만들어진 고가 위에서 이렇게 걸어 다닐 수 있다는 게 뜻깊은 것 같고요. 주변에 이렇게 서울 시내가 보여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이 되면서 편의시설들과 대형 설치미술품 등이 눈에 띄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트램플린, 공중자연 쉼터, 플룻 연주 공연 등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김미선 | 서울 용산구)
“쉬는 날 애들하고 같이 나왔는데 이렇게 서울역을 차량만 다니는 데를 사람이 직접 걸어보고 여기 보니까 다리 내부도 알 수 있고 하면서 이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거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서울시는 새로 태어난 ‘서울로 7017’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촬영/편집:박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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