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수위관측소 27개소, 하천감시 CCTV 31개소 등
한국수자원공사 오는 6월 착수, 내년 6월 완료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4대강(태화강·동천강·회야강·외황강) 일원의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을 기반을 둔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을 내년 6월말까지 구축·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총 15억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오는 6월 착수, 내년 6월 완료할 예정이다.

김기현 울산시장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2일 오후 5시 시청 7층 상황실에서 ICT 기반의 홍수재해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약서 내용은 양 기관은 울산 4대강 일원의 홍수, 시가지 침수 등에 대한 예방적·선제적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수위관측소(27개소), 하천영상감시 CCTV(31개소) 등을 정비, 신설한다.

또 주요 하천 관리 기관(국토교통부,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간 재난관측정보 연계 시스템이 구축된다.

울산시는 울산 4대강 상·하류 전 유역의 강우량과 하천수위 등 홍수정보 실시간 파악과 상황 전파통한 주민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현 시장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통해 울산의 4대강 홍수 예방 노력과 울산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재난대응체계의 획기적인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추진한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2013년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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