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사랑꽃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가운데 관객들이 휴대폰 손전등 퍼포먼스로 공연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광주교회)

4회 사랑꽃페스티벌 개최… 1000명 방문

[천지일보 광주=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지재섭, 이하 신천지 광주교회)가 지난 20일 ‘제4회 가족·지인 초청 사랑꽃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신천지 광주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신천지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자 4년째 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광주교회 성도의 가족과 지인 1000여명이 교회를 방문해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입장하는 방문객들은 교회 1층 홍보관에서 신천지의 설립과 변천, 하는 일 등에 대해 게시물과 함께 도슨트(홍보단)의 설명을 들으며 신천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3층에는 공예·건강·뷰티·보드게임 부스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취향에 따라 즐기며 쉬어가는 코너로 구성됐다.

본 행사는 국악단, 예술단, 밴드단, 응원단 등의 공연과 앙상블 연주, 태권단의 태권도 시범 등으로 이어졌고 방문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지재섭 베드로지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지구촌이 평화의 세계가 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신앙하며 노력하고 있다”며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전쟁은 사람에겐 끔찍한 비극이기에 사람이라면 모두가 평화를 원한다”고 했다. 또 “이곳에선 어느 누구도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되며 배우고 확실한 사람만이 신앙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사람이 가야할 올바른 길을 스스로 판단하고 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시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창조주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친구와 함께 온 김희권(28, 가명)씨는 “오늘 두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교회 사람들의 모습이 밝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신천지는 감금·납치한다고 전에 들었는데 와서 보니 허무맹랑한 말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와서 보지 않았다면 계속 오해하고 있었을 텐데 오기를 참 잘한 것 같다”고 했다.

직장 동료와 같이 방문한 최종수(56, 가명)씨는 “평소 종교에 대한 편견이 없는 편인데 젊은 사람들도 많고 교회에 대한 소개를 들어보니 교회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천지 광주교회는 지난 6일 어버이날을 맞아 교회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효사랑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고와 은혜에 감사하고 장수를 기원하며 위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 지난 20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가족·지인 초청 오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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