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 외교 관계자는 21일 미국과 일본, 한국의 요청으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21일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8번째다. 이는 지난 14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를 발사한 지 일주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는 대외적으로 국제사회의 미사일 개발 포기 압박과 무관하게 자체 로드맵에 의해 발사를 강행했다”면서 “대내적으로 탄도미사일 공격 능력을 과시해 김정은 리더십 부각과 체제 결속을 위한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안보리는 지난 16일에도 긴급회의를 열어 지난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추가 제재를 경고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