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합참 “미사일, 약 500㎞ 비행”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국 백악관이 2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1발 발사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수행해 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백악관의 한 관리는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알고 있다. 지난 2월에 테스트한 미사일 방식은 최근 시험 발사한 미사일들에 비해 비거리가 더 짧다”고 말했다.

이 관리가 언급한 ‘2월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지난 2월 12일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은 ‘북극성 2형’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59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미사일의 비거리는 약 500㎞”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런 미사일 도발은 미국의 칼빈슨호, 레널드 레이건호 등 2척의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에서 합동훈련하는 것과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지명 등 외교·안보 인사를 임명한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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