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미샤공주, 비극적인 사랑… 샤리아에 어긋난 행위? (출처: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서프라이즈’ 사우디아라비아 미샤 공주의 비극적인 사랑이 알려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미샤 공주 이야기를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1980년 4월 방송된 영국 런던 방송사의 한 영화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적 분쟁까지 발생했다.

안토니 토마스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사우디아라비아 미샤 공주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미샤 공주는 레바논으로 유학을 가서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칼리드 국왕은 이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율법 샤리아에 따르면 공주는 아버지가 정해진 남자와 결혼을 해야만 했다.

국왕은 그를 잡기 위해 부하들을 보냈고, 결국 동반 자살까지 택했다. 하지만 동반자살은 도망가기 위해 술책으로 꾸민 것이었다. 결국 그들을 붙잡혔고, 남자는 공개 처형까지 당했다. 미샤 공주 역시 처형당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에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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