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경비 임무 중 전복된 어선 발견… 선원 3명 전원 구조
목포해경 경비 임무 중 전복된 어선 발견… 선원 3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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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 P-19정이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을 경비 임무 중 발견해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제공: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가 20일 오전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을 경비 임무 중 발견해 승선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통발어선인 Y호(2.47톤, 무안 청계선적, 승선원 3명)는 신안군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빈 통발을 수거하고 목포 북항으로 돌아오던 중, 20일 오전 10시 35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읍 효지도 북쪽 0.4㎞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전복됐다.

목포해경 P-19정은 주말을 맞아 낚시어선들이 낚시객을 태우고 출항한 점을 고려해 사고 발생 우려 해역에서 낚시어선 동향을 살피며 안전관리를 하던 중 약 300m 떨어진 거리에서 갑자기 전복된 Y호를 발견하고 상황실로 상황을 보고하는 한편 구조작업을 위해 전속력으로 전복 어선에 접근했다.

▲ 목포해경 P-19정이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을 경비 임무 중 발견해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제공: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사고를 접수한 상황실은 즉시 인근 안전센터와 서해해양특수구조대, 경비정 등 모든 가용세력을 급파하고 사고해역 인근 어선을 대상으로 구조협조단 문자를 발송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또 경비정 P-19정은 구조를 위해 이동하면서 ‘전복 어선 발생, 총원 상황배치’ 라는 함 내 방송을 해 익수자 구조 대응태세를 갖추고 전복된 어선 위로 올라온 선원 1명과 물속에서 배를 붙잡고 있는 선원 2명을 안정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P-19정은 구명환을 던져 선장 부인인 김씨(46, 여)부터 구조하고 선장 김씨(55, 남), 사위인 모씨(23, 남)를 차례대로 구조해 응급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한철환 경장은 선원들이 전복 충격으로 힘이 빠졌을 것으로 판단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선원들을 경비정 구조사다리로 올려 신속하게 구조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 3명은 목포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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