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파스쿠찌 세종문화회관점에서 서프라이즈 빙수 6종 출시 기념행사를 진행, 모델들이 망고, 티라미수 빙수 등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아이스크림과 빙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아이스크림 가격은 최대 14%, 빙수 가격은 최대 19% 올렸으며 다른 업체들의 추가 인상도 이어질 예상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수입 브랜드 하겐다즈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 기준으로 300원~1400원 인상한다.

파인트는 9900원에서 1만 1300원으로 14.1% 오른다. 미니컵과 크리스피샌드위치는 각각 3900원에서 4200원으로 7.7%가 인상된다.

빙수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망고치즈케이크빙수 가격을 1만 2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8.3% 올렸다. 티라미수케이크빙수도 1만 1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9.1% 상승했다. 

나뚜루팝은 구름팥빙수 가격을 5500원에서 6500원으로 18.1% 올렸다. 드롭탑의 망고빙수는 ‘망고치즈 빙수’로, 블루베리 빙수는 ‘새콤한 더블베리 빙수’로 바뀌었으며 가격도 각각 1만 800원에서 1만 2900원으로 19.4% 뛰었다.

이들 업체들은 원재료비가 올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빙그레 등 관련 업체들은 아직 빙과류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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