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백양산 중턱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20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 삼각봉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백양산을 오르던 시민이 산불이 났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소방안전본부 등은 산림청 헬기 1대와 소방헬기 1대, 차량 20대, 70여명의 인원 등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번 불로 주변 산림 0.1㏊가량이 소실되고 등산객 강모(남, 68)씨는 불을 끄려다 양쪽 정강이에 화상과 찰과상을 입은 데다 탈진해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20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백양산 중턱에서 불이 나 소실된 임야. (제공: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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