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9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에 대해 군사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에 대해 “군사적 해결은 믿을 수 없는 규모의 비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FP 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이 북핵 문제를 계속 다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유엔, 중국, 일본, 한국과 이 상황의 출구를 찾는 데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 측의 노력이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의 이런 발언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선제 타격론’을 제시하고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전진 배치 등의 강경적인 대북 입장과 전면 대비되는 것이다. 만약 한반도에서 군사력 충돌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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