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자대학교 56주년 개교기념식 및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제공: 서울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19일 오전 서울 노원구 교내 50주년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교 56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교기념식과 2부 이흥순 (재)한국기독교학술원 이사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으로 나뉘어 열렸다. 개교기념식은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수영 이사장의 축사,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의 기념사, 근속 및 공로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축가는 바리톤 노선호씨가 맡았다.

전혜정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6년간 서울여대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서울여대는 과거의 자산을 밑거름으로 삼아 혁신과 변화를 거듭해 세계적 수준의 여성교육을 위해 특화된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박경 특수치료전문대학원 교수가 제36회 스승의 날 유공 정부포상으로 교육부장관표창을 전수받았다. 교육과 연구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보인 김명숙(경영학과), 김소희(교육심리학과), 홍정일(식품공학전공), 한원식(화학전공) 교수 등 4명의 우수교원은 바롬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미술대학 총동문회장인 이광자(윤제시카) 동문에게 돌아갔다.

개교기념식에 이어 (재)한국기독교학술원 및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이흥순 이사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이흥순 이사장은 기독 실업인으로서 몽골 국제울란바타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평생을 기독교계와 교육계에 헌신해왔다. 서울여대는 이흥순 이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교육기관 운영에 쏟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이종윤 한국기독교학술원장,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오덕교 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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