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인이 도서관에서 만난 국내작가 30인 포스터.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정연경)이 최근 3년간 재학생 대출도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정래 작가가 최다대출 국내 작가로 선정됐다.

조정래 작가는 2014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이화여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대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작가 1위를 차지했으며, 대표 작품 ‘아리랑’ ‘정글만리’ ‘태백산맥’ ‘한강’ ‘허수아비춤’ 등은 이화여대생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뒤를 이어 ‘나는 너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꽃’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영하, ‘세계의 끝 여자친구’ ‘원더보이’ 등의 소설가 김연수, ‘엄마를 부탁해’ ‘외딴방’ 등의 소설가 신경숙,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 등의 소설가 공지영이 2~5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박민규, 정이현, 진중권, 김진명, 박경리 작가가 10위 안에 들었고 작가로도 유명한 이화여대 건축학전공 임석재 교수도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도서관은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30일 도서관 1층에서 재학생이 많이 대출한 이들 국내 작가 3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서전을 개최한다. 또한 대출 순위 8위를 차지한 동양대학교 교수이자 문화비평가인 진중권 작가를 초청,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동물의 권리에 대하여’를 주제로 22일(월) 오후 4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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