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심기일전해 관광활성화에 주력해 달라며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의 사표를 19일 반려했다.

앞서 황준기 사장은 지난 17일 사표를 제출했다. 특별한 사퇴 배경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감사원 감사와 관련이 있을것 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시는 황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힌지 이틀 만에 사표를 반려했다고 전했다. 황 사장은 이를 받아들여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2015년 9월 취임한 황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남은 임기를 다 채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올해 3월 측근 채용 특혜 의혹과 해양안전장비박람회 자금 유용 의혹을 제기하며 황 사장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은 이달 초 감사에 착수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